[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6일(현지시간) 2만달러 돌파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동시 달성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크지만 현 단계에서 랠리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올리 리치가 밝혔다.

그는 크립토포테이토 기사에서 지금 모든 지표들은 강세 전환됐지만 큰 폭 상승 후에는 항상 일부 후퇴를 예상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 전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1만7000달러 ~ 1만9100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CME 갭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치는 현재의 상승 추세가 모멘텀을 잃을 경우 2만544달러(0.786 피보나치 연장 레벨)와 2만200달러(시간 차트 심지 저점), 그리고 1만9800 ~ 1만9750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 상방향으로 다음 목표는 심리적 레벨인 2만1000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후 1시 5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30% 오른 2만604.02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2만836.54달러, 저점은 1만9298.32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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