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215.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4% 하락했다.

이더리움 3.31%, XRP 1.15%, 체인링크 4.19%, 바이낸스코인 2.3%, 라이트코인 0.29%, 폴카닷 6.6%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는 3.5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3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2%를 기록했다.

지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2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40달러 하락한 1만3245달러, 11월물은 420달러 내린 1만3455달러, 12월물은 335달러 하락해 1만36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32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이다.

전닐 강세를 보였던 이더리움은 390달러 아래로 후퇴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지난 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000억달러 선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1300억달러에서 현재 24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은 100억달러에서 450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테더 역시 시가총액이 계속 늘어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지키고 있는 것에 비해 XRP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