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 1만3800달러를 넘어 지난해 고점 부근을 시험한 뒤 500달러 넘게 하향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4% 내린 1만3264.64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1만3837.70달러, 저점은 1만3223.10달러로 기록됐다.

이 시간 뉴욕 증시 주가 선물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019년 고점 1만3879.24달러를 넘어서면 2017년 말 ~ 2018년 초 강세장과 그 이후 후퇴 과정에서의 가격대에 진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엄 서버그는 코인텔레그래프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1만4000달러 도달에 실패한 뒤 확실치 않은 상황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성숙함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몇달간 추가 상승은 거의 보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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