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503.46달러로 0.30%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2.62%, XRP 1.20%, 체인링크 5.43%, 비트코인캐시 1.48%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3.64%, 폴카닷 2.4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3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1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170달러 상승한 1만510달러, 10월물은 175달러 오른 1만595달러, 11월물은 100달러 상승해 1만65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호화폐 종목들이 며칠 간 가격이 상승한 후 후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만500달러 저항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주간 최고가 1만560달러 이상을 기록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1만220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반등을 못하고 다시 하락할 경우 1만200달러, 1만170달러, 그리고 심리적 지지선인 1만달러 선에 의존할 것이며, 반대로 1만500달러를 넘어 계속 상승할 경우 1만700달러, 1만1000달러가 다음 저항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