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블록체인 기반 AI 개발 전문업체 비엠씨플러스가 애너봇과 블록체인이 연결되는 애너월렛(anawallet)을 통해서 전용 코인인 애너그램(anagram/ANG)코인만 있으면 누구나 애너봇을 운영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애너봇은 ANG가 상장되어 있는 빅원거래소(https://vo.la/bOTEz)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초기 운영자를 위한 전용상품인 ‘정기구독+코칭형’을 6개월동안 운영 할 경우, 수량에는 상관 없이 서비스 금액만큼의 ANG를 구매하여 애너봇5.0 사이트에서 개설신청을 하면 된다.

디파이(DeFi)시장이 뜨거운 만큼 개인의 자산관리와 금융거래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그 중에서도 ‘트레이딩봇’ 시장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재테크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료출처 : 깃허브내에서 검색할 수 있는 트레이딩 알고리즘에 대한 검색결과)

애너봇(anabot)은 현재 트레이딩 봇 업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개인형 AI 트레이딩 봇’이다.  트레이딩 봇의 알고리즘은 크게 보조지표 등을 분석하여 움직이는 ‘퀀트 알고리즘 방식’과 거래소간의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보는 ‘아비트리지 방식’으로 나뉜다.

아비트리지 방식은 한때 유행을 했으나, 현재처럼 시세차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한달에 1~2%의 수익도 내기 힘든 부분이 있다. 또한 기존의 큰 수익을 약속했던 몇몇 회사들이 폰지사기로 판명이 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기도 했다.

퀸트(Quant)란 Quantitative Analyst의 약자로써, 계량적 투자 방식이라고도 한다. 각 종목별로 보여지는 보조지표, 거래량, 가격추이, 뉴스 빅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자료를 수치로 만들어 그것을 토대로 매매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주로 사람이 아닌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통해서 투자가 진행된다.

기존에도 이런 방식을 도입한 트레이딩 봇들이 있었으나, 사업시작 1~2년만에 대부분 사업을 접었다. 이들의 방식은 봇을 운영하는 개인이 보조지표로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방식이거나 단순히 보조지표의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만 분석해서 운영을 하다보니 추세를 받은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내지만 횡보장에서는 많은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애너봇도 출시 초기 같은 문제에 직면했었다. 애너봇은 보조지표별로 매매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각각의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확률로 만들고, 가격의 추이와 손실과 수익여부를 인지하여, 애너지수(ana-index)라는 자체의 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애너봇 2.0으로 업데이트 했다.

애너봇 2.0 발표이후로 개인별 월평균 수익률은 1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현재 애너봇 5.0 beta 서비스를 하면서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비엠씨플러스의 핵심관계자는 애너봇이 24시간 돌아가며 꽤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내다 보니 중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라 차후 더욱 다양한 거래소에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