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의 투자 분위기를 반영하는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최장 기간 극도의 탐욕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코이니스트는 24일(현지시간) 얼터너티브 닷 미(alternative.me)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시장이 거의 한 달간 계속해서 극도의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alternative.me

암호화폐시장의 시가 총액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90% 넘게 확대됐다. 특히 금년 3월 검은 목요일 저점 대비로는 230% 이상 성장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기간 많은 자금이 암호화폐시장에 유입됐으며 지금은 투자자들이 장부상 이익을 실현하는 일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대규모 랠리 후 차익실현이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시장 분위기는 극도의 공포 상태로 변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설적 주식 투자자 워런 버핏은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릴 때는 두려워해야 하며 남들이 두려워할 때는 욕심을 부려야 한다”는 유명한 투자 격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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