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중국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BSN, Blockchain Service Network)가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를 10일 런칭했다.

BSN은 지난 4월 출범한 중국 최초의 정부 지원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이다. 중소·중견기업이 해당 블록체인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6천여 개의 기업과 개인이 해당 네트워크에 등록되어 있다. BSN에는 이더리움, 이오스, 네오 등 6개의 블록체인이 1차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BSN은 디앱 개발자들이 모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샵(SHOP)이다. BSN은 전 세계 퍼블릭 시티 노드에 운영 환경과 공유 노드를 구축했다. 개발자들은 스마트 계약을 연결하고 업로드할 스마트 시티 노드를 선택하면 된다.

개발자는 BSN에서 하나의 게이트웨이를 통해 모든 퍼블릭 체인에 접근할 수 있다. BSN은 매달 3~4개의 새로운 퍼블릭 체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든 BSN에 구축된 모든 디앱을 인터체인 허브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게끔 만들 계획이다.

BSN은 BSN 차이나와 BSN 글로벌로 구분해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해당 네트워크에 합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는 주로 중국에서 허가받은 플랫폼을 영입했다.

BSN 개발에 참여한 베이징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 허이판 대표는 “내년 6월까지 30~40개의 퍼블릭 네트워크를 통합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달 안에 BSN 글로벌 재단의 모든 회원과 소스 코드를 공유하고 더 많은 팀을 추가해 BSN 개발에 동참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