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하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급 받은 서류를 분실하거나 훼손하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탄생한 것이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다.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을 비롯한 14개사가 공동으로 연합해 출범한 ‘이니셜 DID 연합(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으로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는다. 이후 해당 서류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는다.
발급·제출 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대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능하다. 또한 직접 증명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돼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삼성전자 서비스와 시행한다. 추후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SK텔레콤 고객은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면 된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 앱’은 ‘이니셜 DID(탈중앙화 신분증명) 연합’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니셜 기반의 모바일 증명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원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