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6일 코스피 시장은 107.23포인트(5.28%) 급등한 2138.0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28% 급등하며 15일 하락분을 단숨에 복구했다. 이는 미 연준의 회사채 매입 발언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그간 연준은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만 사들여왔었다.

이날 오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날이 일곱 번째이며, 이 중 매수 사이드카는 이번이 세 번째였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74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47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및금속(+6.7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6.34%) 기계(+5.4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4.41% 상승한 5만2100원, 셀트리온은 7.12% 상승한 29만3500원을 기록했다. LG화학 역시 13.90% 상승한 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42.23포인트(6.09%) 상승한 735.3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838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5억원, 794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8.8원 내린 1207.2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9.00달러 내린 1720.3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354.20원 내린 6만6864.4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