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마감] 26일 코스피 3전 4기 끝에 2000선 돌파

[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6일 코스피 시장은 35.18포인트(1.76%) 상승한 2029.7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481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43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42%)와 화학(+3.7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49%)과 음식료품(-1.3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82% 상승한 4만9250원, 삼성SDI는 11.49% 급등한 38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는 0.83% 하락한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9.22포인트(1.28%) 상승한 729.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 20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234.3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4.10달러 상승한 1734.6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69.53원 내린 6만8728.07원을 기록했다.

22일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며칠간 코스피는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긴장,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 및 경제봉쇄 완화 등의 뉴스로 등락을 반복했다. 이에 코스피는 2000선을 앞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으나 3전 4기 끝에 2000선을 넘어 2029.7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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