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알프레드 켈리 비자(Visa) 대표가 미국 대형 은행 JP모건과의 가상회의에서 “리브라협회에 다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대표는 지난해 가을에 리브라협회를 탈퇴한 바 있다. 당시 경쟁사인 마스터카드 역시 비슷한 시기에 리브라협회를 탈퇴했다. 켈리 대표는 리브라협회 탈퇴 배경에 대해 “당시 우리는 그 구조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협회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각 규제 기관들과 상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관계에서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켈리 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리브라에 관심이 많다. 계속 리브라 측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리브라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리브라 결제 생태계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켈리 대표는 “암호화폐와 금융통화 지원을 받는 디지털 화폐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화폐가 매우 흥미로운 신흥 결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화폐는 사람들이 현금 의존에서 벗어나 은행을 이용하지 않던 사람들을 금융 주류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영국 지사와 비자간 사업 제휴에 대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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