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세계적인 SNS ‘트위터’ 대표 잭 도시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친화적 결제 회사 스퀘어가 미국 재무부와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현금보호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현금보호프로그램은 미 의회가 승인한 3500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정책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이다. 최소 2개월 이상 직원들의 급여를 유지하기 위한 대출을 지원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다른 핀테크 업체로는 페이팔, 인투잇(미국의 회계 프로그램 ‘퀵북’ 제작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재키 레스 스퀘어캐피털 대표는 트위터에 스퀘어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소재한 셀틱은행과 이번 주부터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퀘어캐피털 팀은 블로그에 “그동안 현금보호프로그램 세부사항을 정리하느라 바빴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퀘어 팀은 트위터에 아직 참가지원을 받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청자료를 갖고 있는 고용주부터 (현금보호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아들일 것이다. 신청 접수가 가능해지면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퀘어 설립자 겸 대표인 잭 도시는 “비트코인을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는 비트코인 옹호론자이다.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과 자사 가상화폐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만든 스퀘어 크립토를 만들기도 했다. 올 1월, 스퀘어 크립토는 비트코인을 블록체인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인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 키트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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