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금융위원회는 제 2차 비상금융회의에서 10조 7000억원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24일 코스피는 127.51포인트 (8.60%)상승하며 1600선을 탈환한 1609.97로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비상금융조치를 5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두 배로 확대키로 전격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이 예상보다 크고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지원 대상을 대기업 등 주력 산업까지로 확대하고 회사채 매입도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전방위로 촘촘한 안전망을 짜기로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증권시장안정펀드 10조 7,000억원 조성 등도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조치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도 앞서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제위기를 막기 위한 무제한 양적완화(QE)를 선언했다. 연준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목표 기준금리(0∼0.25%)를 유지하기 위해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형 호재속에 코스닥도 36.64포인트 (8.26%) 급등한 480.40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16.9원 내린 1249.6원으로 마감했으며, 국제 금 가격은 무제한 양적 완화 발표에 온스당 83달러 급등한 1567.0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384.16원 오른 6만3044.1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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