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보를 은행에 제공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일립틱(Elliptic)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일립틱이 분할 발행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8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 회사의 ‘일립틱 디스커버리’ 서비스는 전세계 200여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고객확인제도(KYC) 준수 등 제반 항목들을 점검해 거래소들의 건전성에 관한 증명서를 제공한다.

일립틱의 공동 설립자 톰 로빈슨은 코인데스크에 “은행들은 이전에는 계좌 개설을 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일립틱 디스커버리는 은행과 거래를 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면 건강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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