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곧 출시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퀸트(Bloombergquint)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 시장 분석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거트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최근 CME의 기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오는 13일에 출시될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거트조글루 분석가는 “지난달 백트(Bakkt)가 비트코인 선물에 이어 내놓은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과 미청산계약(open interest) 규모가 다소 적었다”며 최근 CME의 선물 계약 규모에 더욱 주목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CME 선물 계약이 단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청산 계약이 지난해 연말 대비 69%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강력한 수치는 미청산 계약 참여자들 가운데 곧 출시될 CME의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니콜라오스 파니거트조글루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최고점에 비해 거의 40% 내려온 상태이지만, 본질 가치는 약 10% 상승했다”며 “이 격차는 아직 완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하락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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