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재난보험 보상금의 합리적 지급과 신속한 재난 복구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EM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신뢰도가 높고 안전한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 복구 노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의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경우 재난보험 지급 절차의 촉진 뿐 아니라 공공 시설들의 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정부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자선단체 옥스팜 인터내셔널은 스리랑카의 농부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농작물 수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구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