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이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확장성을 강화해 비트코인과의 차별성을 높인 밈블윔블(MimbleWimble) 기술의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올해 초 창업자 찰리 리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 계획을 드러낸 후 그것을 위한 초안으로서 이날 밈블윔블 기술 구현 제안서를 공개했다.

제안서에서 라이트코인은 LIP2와 LIP3라는 두 가지 개선안을 제시했다. LIP 2는 라이트코인에 확장블록(EB)을 도입해서, 합의 규정을 변경하지 않고 밈블윔블과 같은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LIP 3은 밈블윔블 프로토콜의 구현을 위한 것으로, LIP 2에서 제안된 확장 블록을 사용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코인을 확장블록으로 옮겨 밈블윔블 프로토콜을 이용할 수 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2013년 처음으로 밈블윔블 도입을 제안했다면서, 이 기술이 비트코인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었지만 라이트코인에서 본격적인 수용을 시도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