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하루 만에 20퍼센트 가격이 폭락하는 등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몇 가지 이유에서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3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이키가이 자산운용의 선임 분석가 한스 호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의 강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량의 365일 이동평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지난 24일 갑작스러운 감소에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지표로 들었다.

또한 호그는 로그 스케일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미 정부가 양적완화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깃허브 데이터를 통해 나타나는 비트코인의 개발 활동이 여전히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강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그는 이와 같은 요소들을 종합할 때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훌륭한 상태라면서, 자신이라면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