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KB스타터스’에 블록체인 2개사가 새로 선정됐다.

KB금융은 스타트업 11개사를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추가 선정에 따라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KB스타터스는 총 74개로 확대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스타트업 및 관련 기관들의 관심 속에 엑셀러레이터와 전문기관으로부터 최초 133개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서류·면접·프레젠테이션 등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11곳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기업은 ‘아톰릭스랩(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관리 커스터디 솔루션)’과 ‘해치랩스(블록체인 개발 및 스마트컨트랙트 보안감사)’ 2곳이다. 기존 KB스타터스에 포함된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코인플러그(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 및 문서저장 솔루션)도 있다.

블록체인외 새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물머리(시나리오별 투자계획 설계 및 실행 플랫폼) ▲로플랫(와이파이 신호 분석 기반 위치 기술) ▲베라노스(AI 기반 개인 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솔루션) ▲소프트베리(전기자동차 생활 종합 플랫폼) ▲ 아파트너(아파트 단지 입주민 생활플랫폼) ▲알체라(영상인식 인공지능, 증강현실 엔진 개발) ▲올거나이즈코리아(자연어 인식 AI) ▲티모(유아 청소년 스케줄 관리 글로벌 서비스) ▲핀투비(동남아 매출채권 할인 플랫폼)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또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도 KB금융이 돕는다. 지난 7월 KB금융그룹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간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와 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누적 제휴 건수는 103건이며, KB금융그룹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 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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