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일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쿠텐(Rakuten)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인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을 공식 출시했다.

19일 라쿠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라쿠텐 자회사인 ‘라쿠텐 월렛’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먼저 지원된다. 애플 아이폰 운용체계(iOS) 버전에 대한 출시 계획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공지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라쿠텐 월렛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다. 실시간 차트도 확인 가능하다.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캐시(BCH) 등이다. 거래를 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비용 없이 라쿠텐 월렛 계정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간 거래 및 보유 자산을 예치할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를 다른 지갑으로 이동하거나, 엔화 출금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미 라쿠텐 뱅크(Rakuten Bank)에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온라인 신청서에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라쿠텐 월렛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보안과 관련해 라쿠텐 월렛은 고객 자산과 회사 자산을 분리해 관리한다. 특히 고객이 소유한 모든 암호화폐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에 보관된다.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 키는 ‘멀티시그(다중서명)’ 방식으로 관리된다.

라쿠텐 월렛은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여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쿠텐 월렛은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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