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최초의 로비단체인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를 결성한다고 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기술 스타트업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등으로 구성됐다.

신문은 이 협회가 워싱턴 디씨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워싱턴 정가를 상대로 암호화폐 관련 정책 및 세법 등의 이슈에 있어 주요 기업들을 대변할 전망이다.

이 협회는 또한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투자상품 판매자가 상품을 판매하기에 앞서 투자자성향을 파악해야 한다는 KYC 규칙과 관련해,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