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 비트코인 변동성 급증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6000달러 초반까지 내려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낙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246.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7% 하락했다.

이더리움 3.24%, BNB 2.43%, XRP 2.22%, 카르다노 2.25%, 도지코인 2.76%, 폴리곤 1.89%, 솔라나 4.1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03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4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900달러 하락한 2만6300달러, 6월물은 955달러 내린 2만64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60.50달러 하락해 1793.50달러, 6월물은 62.00달러 내린 1797.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변동성 급증

코인저널에 따르면, 글래스노드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2만6700달러 저항에 막힌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재축적 기간을 마치면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체크는 비트코인은 바닥을 친 후 약 12개월의 재축적 기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 재축적 중인 비트코인의 실현 손익 지표는 앞으로 큰 움직임이 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4만달러에서 2만2000달러 사이에서 방향을 알 수 없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투데이는 XRP 4시간 차트의 골든크로스가 단기 강세 신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그림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낙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골든크로스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최근 추세를 보여주돼 미래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를 지닌다.

암호화폐 분석가 얼리 마르티네즈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22일 기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하루에 새로 만들어지는 주소 수는 556개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핀볼드는 네트워크 수수료 구조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영지식 메인넷 출시, 거래 수수료 20% 인하 발표 등이 이어지며 높아진 시장의 관심이 신규 주소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5% 하락해 58.36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77%, 나스닥 0.61%, S&P 500은 0.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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