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FOMC 전 시장 신중 모드 ...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30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FOMC 전 신중 모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에서 매파적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글로벌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증시는 실적 호조에 따른 상승세를 멈췄고, 국채 수익률과 달러도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전까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는 환율 관리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중앙은행의 발표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아침 맥도날드는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치는 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맥도날드는 조직 개편이 수익에 부담을 주고 불매운동으로 중동 매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파라마운트 경영진 변화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최고 경영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월요일 밥 베이키시 CEO 자리를 세 명의 임원이 이끄는 CEO실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CBS 사장 겸 CEO 조지 칙스, 쇼타임/MTV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 파라마운트 미디어 네트워크의 사장 겸 CEO 크리스 맥카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니켈로디언의 수장인 브라이언 로빈스가 거대 미디어 기업을 이끌게 된다. 파라마운트는 또한 월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수익은 좋았지만 매출이 부진했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8%, 나스닥 선물 0.12%, S&P500 선물 0.08%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77로 0.18%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23%로 0.5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2.88달러로 0.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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