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대표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법률과 사실적인 측면에서 잘못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리플)이 그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갈링하우스가 한 인터뷰에서 SEC를 상대로 승소한 소송들과 앞으로의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한 내부 문건을 제출하라는 법원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그를 통해 투명성과 명확성이 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는 “사건이 보다 명확해지는 우리가 얻고자 하는 이상적인 결과 중 하나이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 내 법률이 여전히 상당 부분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건 종결, 확실성, 명확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AMB크립토는 “리플이 지난 몇 달동안 이 소송을 미국VS암호화폐 산업으로 주장한만큼 명확성을 입증하고자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앞으로 SEC와 상대할 추가 소송에 대해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거나 판사가 결정을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EC의 집행 방식이 완전히 비효율적이라고 판명됐기 때문에 소송이 리플에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했다.

한편, 리플은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31.70%나 급등한 1606원에 거래되며 테더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