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현규 인턴기자] 이더리움이 뮤어빙하 하드포크(1월3일 기사 참고)로 인하여 블록시간이 25% 감소했다고 외신 코인텔레그레프가 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4일까지 평균 블록시간이 17.16초에서 12.96초로 24.48% 단축됐다. 블록시간 단축은 채굴되는 블록 수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는 이더(ETH) 인플레이션 효과로 작용됐다.

지난 1월 1일 4980블록에서 총 1만237개의 이더가 채굴됐다. 하지만 1월 4일 하드포크 이후에는 6570블록에서 1만3437개의 이더가 채굴됐다. 이는 약 32%의 블록 증가 및 31% 이더 채굴 증가를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뮤어 빙하기 하드포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채굴 난도를 점점 높여 채굴을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난도를 점점 높여 궁극적으로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이후에는 이더리움 채굴을 방지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난이도가 감소하니 채굴속도 및 보상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 이더리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거래가 활성화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네트워크 개선이나 부수적인 부분에 따라 시장에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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