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팀을 꾸려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두 가지 암호화폐에 대한 가격 측정 지수를 구축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9일 전했다

 

 

▲ 비트코인 투자자, 팀 꾸려 암호화폐에 대한 가격 측정 지수 구축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제공 data-lazy-src=

 

 

이 지수는 향후 선물이나 외환 거래 펀드와 같은 파생 상품의 기초가 될 수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유럽 최대 상장지수 펀드 전문 투자자문사인 플로우 트레이더스의 데니스 다이크스트라(Dennis Dijkstra)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초로 한 상장지수채권(ETN, exchange-traded notes) 매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다이크스트라 CEO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미 시장규모가 커졌고 머지 않아 규제 틀도 확립될 것인 만큼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빠르게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암호화폐 시장 수요 기반이 넓혀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가격 변동성 등 아직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합류해 시장이 활성화되는 단계는 빨리 오지 않으리라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