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피터 틸(Peter Thiel) 페이팔 공동 창립자가 “비트코인은 온라인의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피터 틸이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안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코 움직이지 않는 금고 속에 있는 금괴와도 같아, 전세계의 금융이 무너졌을 때 자금 손실 방지책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 자본가이자 페이스북, 테슬라, 에어비앤비의 초기 투자가로 유명한 피터 틸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다”며, “새로운 지불 시스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비트코인의 미래를 확신하며,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해 “금은 주요 자산이기 때문에 계속 존재하지만, 음이 금의 위치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이 피터 틸은 모든 암호화폐를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어서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암호화폐를 사라고 권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피터 틸은 비트코인이 초기 등장했을 때부터 비트코인의 오랜 지지자였고, 10월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사람들이 디지털 통화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말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