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다우존스 미디어그룹의 자회사인 마켓워치(MarketWatch)가 추가로 8개 암호화폐의 실시간 가격 움직임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비트코인의 데이터만 제공하던 마케워치는 이날부터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이더 클래식, 모네로, 대시와 zcash 등 8개 암호화폐의 실시간 움직임을 크라켄 거래소 데이터를 이용해 추가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로써 마켓위치는 9개 암호화폐에 대한 달러와 유로화 대비 실시간 가격 움직임과 함께 역대 가격 추세 데이터 등을 자체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

 

마켓워치의 댄 샤르 이사는 발표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실용적인 투자자들인 우리 독자들이 디지털 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비트코인에 이어 새롭게 8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실시간 움직임도 크라켄 거래소의 지원으로 함께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미디어그룹은 최근들어 블록체인 기술 시험이나 도입에 나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분야에 강점이 있는 웹브라우저 스타트업인 ‘브레이브(Brave)’와 함께 디지털 광고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한 컨텐츠 전송 시험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