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90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131.9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31% 올랐다. 이더리움은 3.12% 상승한 457.4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2.28%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6.58%, EOS 8.56%, 라이트코인 3.41%, 스텔라 3.03%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15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5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75달러 하락한 6090달러를, 7월물은 80달러 내려 610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5일 하루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까지 오르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 폭락세에서 벗어나며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특히 중소형 코인인 테타(Theta)와 온톨로지(Ontology)가 이날 각각 21%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고 CCN은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 최저 수준인 2350억달러 선까지 가라앉은 후 160억달러가 다시 증가하며 25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CCN은 비트코인이 향후 2-3일 내에 640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면 조만간 7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설 잠재적 가능성이 있지만 이날 6100달러 아래서 마감하는 경우 단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