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미디어가 최예준 대표를 을지로 위워크 점으로 모셔 지난 10일 직접 들어보았다.
▲블록미디어가 보스코인의 최예준 신임 대표를 지난 10일 위워크 을지로에서 만났다. 사진설명: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

 

국내 최초로 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친 보스코인이 지난 10일 백서 2.0을 발표했다.

 

ICO 전 쓰였던 백서 1.0에 있던 PF(Project Financing, 프로젝트 파이낸싱)개념에 새로운 PF인 공공금융(Public Financing)을 추가한 버젼이다.

 

최근 보스코인의 대표는 김인환 전 대표에서 공동 설립자인 최예준 대표로 바뀌었다. 

 

블록미디어가 보스코인의 최예준 신임 대표를 지난 10일 위워크 을지로에서 만나 그의 비전을 들었다.

 

Q. 보스코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보스코인 프로젝트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기존 PF(Project Financing) 개념에 참여를 통한 신용 창출, 투표에 기반한 임팩트 투자, 특정 자산의 커먼즈화라는 3가지 대안을 추가한 새로운 PF인 ‘공공금융(Public Financing)’입니다. 

 

공공금융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화폐 및 신용창출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4월, 익명성(비밀투표)과 1인 1표(평등권)를 동시에 보장하는 동형암호 기반 전자투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어 올해 5월, 유류 유통 혁신 O2O플랫폼 기업 “에너지 세븐”과 2018년 11월에 첫 번째 PF 진행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죠,

 

내년 상반기 메인넷 퍼블릭 론칭과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파트너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0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미디어가 최예준 대표를 을지로 위워크 점으로 모셔 지난 10일 직접 들어보았다.
▲블록미디어가 보스코인의 최예준 신임 대표를 지난 10일 위워크 을지로에서 만났다. 사진설명: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

 

Q. 최예준 대표께서 보스코인의 새 수장이 되셨습니다. 김인환 전 대표가 스위스 재단으로 가게 된 이유는?

 

A. 보스코인 지금 기술중심의 내용들을 커뮤니티에 알리며 어떤 구현들과 로드맵이 있는지를 구체화해 나가는 타이밍입니다.

 

 기술 중심의 마케팅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아니면 마케팅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야 될 부분이 있는데 김인환 전 대표께서는 의장님이시고 핵심역량은 원래 마케터이십니다.

 

 마케팅이나 기존의 ICO나 대외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알리는 쪽, 대외적 홍보나 재단 관리 관련된 부분은 김인환 대표 담당이시고, 기술 중심의 로드맵과 실천에 관련된 것은 제가 하게 된 거죠.

 

  1. Q. 최예준 대표님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저는 조직에서 CTO역할을 했고 백서의 주요 로드맵들을  책임을 지고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연쇄 스타트업 20년간 IT업계 소프트웨어 품질 쪽, 소프트웨어 공학 엔지니어링 쪽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대규모 소프트웨어에 대한 품질 관련이 제 전공이자 주 업무였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게 된 것은 2014년 정도였습니다. 관심있었던 것은 블록체인이 화폐영역에서 어떤 기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화폐와 금융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고, 2014년 정도에 암호화폐 영역을 접하게 됬습니다.

 

제가 엔지니어 출신이기에 비트코인 관련된 것과 어떻게 실제로 작동하나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게 되며 수원 시민 화폐를 만들게 됐습니다.

 

당시 수원 시민 화폐는 전자화폐 대안화폐 실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와 사회 경제 및 마을 만들기와 연계해 수원시의 자립화와 순환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 하기 위해 만들게 된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실제로 현실경제에서 돌아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화폐를 만들어 시범사업을 7개월 진행했었습니다.

 

그 때 경험이 지금 보스코인의 토큰넷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후 지역 화폐 영역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시장 크기나 사람들 인식시키는데 한계가 있어서 영역을 암호화폐로 돌려 글로벌한 화폐를 만들어 보고자 한 것입니다.

 

 

▲지난 10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미디어가 최예준 대표를 을지로 위워크 점으로 모셔 지난 10일 직접 들어보았다.
▲블록미디어가 보스코인의 최예준 신임 대표를 지난 10일 위워크 을지로에서 만났다. 사진설명: 보스코인 최예진 대표

 

  1. Q. 지역경제와 블록체인의 연관성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A. 저희가 블록체인으로 구성하려고 하는 핵심적인 상품, 서비스가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약간 변경해서 Public Financing(퍼블릭 파이낸싱)을 만들 것입니다. 백서 2.0의 핵심내용도 퍼블릭 파이낸싱입니다.

 

즉, 지역경제를 위한 퍼블릭 파이낸싱도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지역화폐 차원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신용을 발생시키는 용도나 도구를 보스코인이 포지셔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백서 2.0은 이번 달 내에 나올 예정입니다.

 

  1. Q. 구체적으로 퍼블릭 파이낸싱은 어떤 것을 뜻하는 건가요?

 

A.퍼블릭 파이낸싱의 개념은 기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비교해서 대규모 금융을 동원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금융을 발생시키는 욕구, 조건, 금융을 발생시킬데 여러가지 레이어(층계)를 거쳐서 마지막으로 발생이 되는데 이런 층계를 없애서 시민들이 직접 신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체계입니다.

 

즉 퍼블릭 파이낸싱은 대규모 금융에 대한 욕구가 있는 계층에서 직접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해당하는 금융을 발생시킬 수 있는 툴을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거죠.

 

다시말해 퍼블릭 파이낸싱은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실물경제의 다양한 자산을 획득하기 위한 신용창출 수단으로 보스코인을 추가 발행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스스로가 Congress Network(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발행을 제안, 검토, 투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정한 프로젝트는 보스코인의 Trust Contract(트러스트 컨트랙트)을 통해 실행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스코인이 발생시키는 신용의 최소한 등가정도의 자원이 저희 커뮤니티에 지원이 되야 합니다.

 

즉 지역도민들이나 커뮤니티 내에서 자신들이 대규모 금융을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한 투자자들과 함께 지역 정부도 세금을 지고 해결하겠다고 하며 적당한 기획을 넣어서 금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 금융을 가지고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핵심은 이 같은 보스코인의 퍼블릭 파이낸싱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본인들이 제한하거나 커뮤니티 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데 지금은 국가가 개입도 해야하고 은행들도 들어와야 하는데 이 분들하고는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습니다.

 

Q. 보스코인 내에서 상징화된 개념인 GTTP(GTTP (General Turst Third Party) 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원래 TTP가 보안 업계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뭔가 보안을 하려고 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가 필요하다는 뜻인데 확장해서 쓰게 돼서 GTTP라는 추상화된 모델을 쓰는 것입니다.

 

어떤 규격과 프로토콜이 있고, 블록체인과 주고 받는 규약 따위를 명확하게 설정해 놓는다는 뜻입니다.

 

게임이론에 기반해서 약속 이행을 못하면 더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어서, 협력 구조를 구축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배신의 대가가 협업의 대가보다 크게 만들어 주는 이론을 구축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제가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를 관리하며 게임을 하는 배팅을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날씨정보를 가지고 ‘내일 서울 종로에는 비가온다’를 가지고 배팅을 했는데 막상 투자할 때 비가 안온다고 잔뜩 배팅을 해 돈을 가져갈 수 있는 거죠,

 

바로 이런 상황이 배신이라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의 대가를 크게 구성해놓는 거죠.

 

즉 GTTP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사람과 자원, 예를 들어 노드들이 약속 이행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언어입니다.

 

Q. 보스코인이 해결하고자 하는 시장의 문제점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첫 번째는 분배 실패에 따른 소비 시장 붕괴와 주식회사 제도의 문제점입니다.

 

주식회사 형태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탄생으로 인해 국가 단위의 부의 집중화를 넘어서 글로벌한 부의 집중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금융 의사결정 문제 및 금융 주권 회복 필요성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금융의 기반이 다수 일반인의 작은 신용이 모여서 마련되고 있으나 금융 의사결정을 소수의 금융인에게 맡겨 의사결정을 독점하고 대부분 이익을 독점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실패의 책임은 모든 사람이 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보스코인은 기술의 발전과 노동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인간 노동의 필요성 감소에 따른 노동소득 감소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지난 10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미디어가 최예준 대표를 을지로 위워크 점으로 모셔 지난 10일 직접 들어보았다.
▲블록미디어가 보스코인의 최예준 신임 대표를 지난 10일 위워크 을지로에서 만났다. 사진설명: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

 

Q. 이 같은 문제점을 보스코인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요?

 

A. 소비 시장 붕괴와 주식회사 제도의 문제점 같은 경우는 커먼즈 기반 P2P 생산 방식으로 새로운 신용을 창출할 생각입니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경제의 기술로 글로벌한 대규모 협업을 이끌어내 자본주의 금융기관의 신용창출보다 큰 신용을 창출할 것입니다.

 

이어 금융 의사 결정 문제 같은 경우는 공공금융(Public Financing) 체제 구축 통해서 개인들의 금융 주권을 회복할 생각입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아닌 실질적으로 신용을 사용하고 거래하는 개인이 집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여 신용을 창출. 자본주의 체제 문제 중 하나인 ‘금융주권’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확보한 실물경제 자산을 커먼즈로 보고, 커뮤니티 공동의 것으로 보고 이를 분배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 소득 감소 혹은 종말이라는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노동 소득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참여자 커뮤니티 (Congress Network) 의 투표에 의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성할 생각입니다.

 

커뮤니티 구성원 최대 다수에 의해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밀투표, 1인 1표의 핵심적인 투표 권리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체계로 기능하게 되는 것이죠.

 

 

▲지난 11일 공개된 보스코인 백서 2.0 (C) 보스코인
▲지난 11일 공개된 보스코인 백서 2.0 (C) 보스코인

 

 

Q. 기술적인 부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ISSAC(이삭) 컨센서스 프로토콜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이는 보스코인 메인넷을 위한 컨센서스 프로토콜로 SCP (Stellar Consensus Protocol)와 FBA(Federated Byzantine Agreement )의 장점을 통합하면서 동시에 개방성을 강화한 ‘mFBA (modified FBA)’ 기반으로 개발되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즉 이삭은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한 4단계 걸친 합의 과정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으로 제안하고 (Initial) 투표하고(Sign), 승인하고(Accept), 최종 확인하는(All-Confirm) 모든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프로토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Congress Network(의회 네트워크)에 의한 동형암호 기반 Congress Voting (의회 투표)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Public Financing은 보스코인 참여자들의 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갖춥니다.

 

의회 네트워크에 발의된 PF 안건은 PF 목적과 기대효과 외에 발행 규모, 추가 발행 시점의 기준 가격, 발행양 배정과 커뮤니티 멤버에 대한 분배 등을 포함합니다.

 

발의된 PF 안건은 투표를 통해서 결정이 되고, 보스코인의 투표는 동형암호기술을 적용해 익명성(비밀투표)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시빌공격(Sybil Attack) 방지를 통해 1인 1표(평등권)를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 보스코인 로고
▲ 보스코인 로고

 

 

Q. TRUST Contract(트러스트 컨트랙트)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A. 퍼블릭 파이낸싱 을 위한 계약 언어로, OWL (Web Ontology Language)과 TAL (Timed Automata Language) 기술을 사용해 일반 사용자도 쉽게 계약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OWL은 계약의 모든 주체가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휘를 정리하는 기능을 하며, TAL은 계약 내용이 정확하게 처리되는 지를 확인하는 기술로 활용됩니다.

 

 

Q. 대표님의 비전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개인의 가치가 우선 바로 서야 이권이든 국가든 바로 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금융에 대한 부분에 있어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본이 갖춰져야 사회의 관계들이 바로 선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영역인 프라이버시(Privacy)관련한 코인이 지캐시,  모네로, 대시가 있는데 이 3개를 합치면 마켓캡(Market Cap)이 몇 조 될 겁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이 코인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저희 보스코인도 이 같이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것들을 제공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프라이버시 관련한 동형암호 기술의 개념증명은 끝난 상태고, 이번에 제휴를 한 에너지세븐과의 Voting(보팅)에 이 동형암호 기술이 첫번째로 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