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위메이드와 카카오 계열사들은 이래저래 시달리고 있죠. 주주들한테도 그렇고 코인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위메이드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인 매각을 매출로 잡는 바람에 빛이 바랬죠.

카카오는 스톡옵션으로 난리를 치고, 최근 보라2.0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코인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장현국 대표가 급여를 코인으로 받겠다고도 했습니다만, 주가와 코인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주가가 15만 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또 스톡옵션 받겠지” 하며 냉소를 퍼붓고 있죠.

주식과 코인 모두를 만족시킬 방법은 없는가? 많은 기업들이 유사한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몇 가지 해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본업을 잘해야 합니다.

위메이드 주주들이 실망한 것은 게임으로 번 돈이 생각만큼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2E, NFT, 메타버스를 하겠다는 기업들도 이점은 분명합니다.

둘째, 주식↔코인, 상호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메이드처럼 코인을 팔아서 주주 배당을 준다면, 유상증자나 채권을 발행해서 그 돈으로 코인 소각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거버넌스 확립입니다.

주주들은 무서워하면서, 코인 커뮤니티는 돈 주머니로 생각하면 곤란하죠. 주식회사 제도는 나름 거버넌스가 있습니다. 주주총회, 이사회 등이죠.

위믹스와 카카오(클레이큰, 보라)는 코인 거버넌스가 사실상 없습니다. 코인 매각이나 백서 개편과 관련해서 커뮤니티 의사를 물어본 적이 없죠. 중앙화 코인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죠.

주식과 코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위해서는 균형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위해 희생 당한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둘 다 망하는 겁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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