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LD 캐피탈(LD Capital), 안탈파 벤처스(Antalpha Ventures), 하이블록(Highblock)이 공동으로 10억 홍콩달러(약 1억2800만 달러) 규모의 홍콩 최초 ETF 유동성 펀드를 설립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는 ETF의 유동성을 높이고 자본 흐름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유동성 변동 및 거래 변동성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LD 캐피탈은 블록체인 투자에 중점을 둔 디지털 자산 펀드로, 300개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채굴 하드웨어의 선도적 제조업체 중 하나인 비트메인(Bitmain)의 계열사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 안탈파 벤처스는 상당한 수준의 업계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주요 국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의 전직 임원들이 설립한 하이블록은 블록체인 퀀트 거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퀀트 트레이딩 및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승인한 홍콩 ETF에는 차이나AMC(ChinaAMC), 하베스트 글로벌(Harvest Global), 보세라 인터내셔널(Bosera International)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 등 6개의 펀드가 포함됐다.

이들 ETF는 4월 30일 출시됐으며, 출시일에 1억 홍콩달러에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홍콩 최초의 ETF 유동성 펀드는 홍콩 ETF 시장의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투자자의 신뢰와 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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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TF 순항중…비트코인 4220개 보유, 자금 유입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