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 매거진이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당에 “암호화폐” 연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소스와 상세한 내막은 전달하지 않았다.

터키는 최근 리라와 가치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최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연구하는 이유가 그려진다.

리라화 가치하락과 물가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터키에서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최근 터키를 방문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트코인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됐었다.

블록미디어가 전한 정상회담 소식 터키 에르도안과 엘살바도르 부켈레 회담…두 사람은 비트코인 얘기를 했을까? 기사를 아래에 그대로 붙였다.

고금리는 죄악이라며 강제로 기준 금리를 내리고 있는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만들며 중미의 금융 허브를 꿈꾸는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두 사람이 20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부켈레는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당신을 휼륭한 리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대통령이 회담에서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대통령이 추진 중인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터키가 참여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사회간접자본 투자에는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도시 건설도 포함돼 있다.

터키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정상적인 금융정책으로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있다. 터키는 공식적으로는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다.

회담 내용이 상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정상은 서로 환영의 트윗을 날리는 등 회담 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페인어로 터키 방문을 환영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부켈레 대통령은 “터키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비트코인의 땅 엘살바도르로부터(Greetings to everyone in Turkey from El Salvador, the land of #Bitcoin)”라고 트윗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존 금융시스템에 파격을 주고 있는 두 정상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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