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겨울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 코멘트를 추가하여 재전송합니다.

[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50% 폭락하자 일부 비트코인 비판론자 사이에서 “암호화폐의 겨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판론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겨울을 우려하고 있다”는 CNBC의 기사를 공유했다.

‘닥터 둠’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그는 비트코인이 50% 하락했을 뿐 아니라 일부 ‘잡코인’은 86%까지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메타(전 페이스북)의 전직 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는 암호화폐의 겨울이 이미 도래했으며,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암호화폐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들에게 완벽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주말을 지나며 3만3000달러까지 추락했으며, 일부 소형 알트코인들도 폭락했다.

전날 반등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3만7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최고치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크립토 겨울이 아니라는 강력한 주장도 있다. 투자 영역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시장에 폭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FTX는 20억 달러 규모의 웹3 펀드 설립을 선언했다. A16Z은 45억 달러 펀드 설정을 추진 중이다.

기업 사이드에서도 크립토 생태계를 만들려는 노력은 계속된다.

월마트가 메타버스를 위한 상표권을 등록했고, 게임스탑도 NFT 플랫폼 구상을 내놨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테센의 버드 화이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겨울이라기 보다는 가격 재조정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무엇인가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 들어왔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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