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시범도시 내서 사용 가능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이른바 ‘디지털 위안화(E-CNY)’ 애플리케이션(앱) 테스트버전을 출시했다.

5일 런민왕 등은 전날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디지털위안화(테스트버전)’라는 이름의 앱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 앱은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가 개발했고, ‘중국 법정 디지털화폐-디지털위안화의 공식 서비스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디지털위안화 앱은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지만 등록된 계정이 시범 지역에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디지털위안화 시범 지역에는 선전, 쑤저우, 슝안신구, 청두, 상하이, 하이난, 창샤, 시안, 칭다오, 다롄과 베이징, 장자커우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위안화 지정 운영 기관에는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주요 은행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디지털 위안화 본격적인 발행과 사용기점으로 삼으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 10월 기준 디지털위안화 거래액은 620억 위안(약 11조 6500억원)을 기록했고, 디지털 위안화를 관리하는 ‘전자지갑(錢包)’을 개설한 사람이 1억4000만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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