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프랑스 경찰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시리아 이슬람 과격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29명을 체포했다고 미국의 A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 웹사이트에 실린 AP 통신 기사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프랑스에서 암호화폐 쿠폰을 구입한 뒤 암호화된 메시지로 쿠폰 정보를 시리아 내 이슬람 단체에 보냈고 이슬람 단체는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이를 현금화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이슬람 단체에 보내진 자금 액수는 수십만유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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