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트라이프(Stripe)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며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프 크립토의 제품 매니저 제니퍼 리는 26일(현지 시각) 데일리호들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녀는 특히 달러 접근성에 관심 있는 미국 외 기업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프의 스테이블코인은 스타트업 브릿지(Bridge)의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스트라이프는 올해 2월 브릿지를 인수한 바 있다. 스트라이프 CEO 패트릭 콜리슨은 “이 제품을 거의 10년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동생이자 공동 창업자인 존 콜리슨도 올해 초 연례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돈의 미래”라고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스트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POL)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USDC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스트라이프가 디지털 자산 분야에 복귀한 것을 의미한다. 과거 스트라이프는 비트코인(BTC) 결제를 지원했으나 2018년 결제 실용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는 이유는 회사의 빠른 성장과도 연관이 깊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스트라이프의 총 결제 처리액은 1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 GDP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7일, 16: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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