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베이스(Coinbase)는 미국 주 정부들에게 스테이킹 프로그램 관련 소송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폴 반그랙(Paul VanGrack) 법무담당 부사장은 최근 게시한 글을 통해 소송 진행 중인 주 정부들에 철회를 요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0개 주는 지난 6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미등록 증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강력히 반박했으나 일부 주에서는 금지 명령(Cease and Desist)을 내리며 프로그램을 중단시켰다.
SEC와 5개 주는 소송을 철회했지만,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위스콘신, 뉴저지, 워싱턴 등 5개 주는 여전히 소송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런 소송이 규제 불확실성을 깊어지게 하고 거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그랙은 특히 금지 명령을 고수하는 4개 주에서 주민들이 수천만 달러의 스테이킹 보상을 놓쳤고, 소비자 선택권은 축소됐으며, 규제 불확실성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정상적인 금융 상품에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사태로 미국 전체에서 9천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킹 보상이 사라졌고, 소송이 지속될수록 손실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규제 수준이 낮은 스테이킹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 확보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며, SEC 직원의 디지털자산 보유 허용을 요청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7일, 17: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