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1분기 매출 901억3천만 달러(약 129조 원)와 주당 순이익 2.81달러(약 4천22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순이익은 46% 증가했다.
주요 수익원인 디지털 광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해 66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며, 시장 예상치인 7.7% 증가를 넘어섰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28% 증가한 12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전 분기의 30.1% 대비 소폭 둔화됐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9.4%에서 17.8%로 크게 개선됐다.
알파벳은 검색 결과 상단 AI 도구 ‘AI 오버뷰’의 월간 사용자가 15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10월의 10억 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또한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하며 주주 가치를 강화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2.38%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안팎의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7: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