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5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1.2% 하락해 9만23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신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45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9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조정을 받았다. 도지코인(DOGE)은 5.5%, 엑스알피(XRP)는 5.5%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 각각 10.8%, 2.5% 상승했다.
이번 암호화폐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우려 속에서 일어났다.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현재 중국과의 협상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호주의적 관세를 재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
반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나타났다. 비트코인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 ‘트웬티원캐피탈’이 소프트뱅크, 테더, 비트파이넥스 등 주요 파트너와 4만2000 BTC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9억1300만달러가 들어왔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인 10만9000달러 대비 1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21: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