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Ripple)이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RLUSD의 전체 공급량 중 약 70%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어 사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RLUSD의 총 발행량은 약 2억9400만 토큰이다. 이 중 XRP 레저(XRPL)에서 발행된 토큰은 9440만 개로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반면, 약 68%에 해당하는 1억9960만 개는 이더리움에서 발행되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고 있는 대표적인 네트워크로, 다양한 DeFi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RLUSD의 이더리움 발행은 유니스왑(Uniswap), 아베(Aave), 커브(Curve) 등 기존 플랫폼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리플은 멀티체인 생태계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RLUSD를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다. 이는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DeFi 사용자 사이에서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RLUSD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 채택과 DeFi 프로토콜 통합, 규제 명확성에 달려 있을 것이다.
리플은 XRPL에만 제한되지 않고 여러 체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추구하는 미래를 전망하며, RLUSD의 멀티체인 활용성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05: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