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팀즈 웹3·AI 서밋 2025’가 4월 16일 일본 도쿄 도라노몬 힐즈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일본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130여 명의 연사와 400곳 이상의 파트너, 100개 이상 사이드 이벤트가 동시 진행됐다. 이날 세션은 △웹3와 AI의 융합 △오사카 엑스포를 통한 실증 사례 △글로벌 투자 전략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펼쳐졌다.
티안유 양(Tianyu Yang) 팀즈 대표는 개회사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연결성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웹3 생태계 확장과 일본 커뮤니티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 오사카 엑스포, 웹3 실생활 적용 시험대
첫날 열린 ‘EXPO2025 디지털 월렛’ 세션에서는 공공과 민간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웹3 대중화 모델로서 엑스포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하시포트(HashPort)의 요시다 히로시 대표는 NFT·SBT 수집과 결제가 가능한 월렛의 체험 포인트 시스템을 소개하며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월렛은 ‘1토큰=1엔’ 가치의 EXPO 토큰을 통해 비자(VISA) 가맹점 결제도 가능하다.
오다 겐키 일본가상통화교환업협회(JVCEA) 회장은 오사카가 국제 금융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웹3 정책과 핀테크 중심지 조성 현황을 설명했다. 오사카산업진흥기구의 나카무라 나오에 국장은 엑스포가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협업의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 웹3·AI 결합, 일본 디지털 경제의 반등 열쇠
일본 자유민주당의 히라이 타쿠야 의원은 웹3와 AI의 융합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민첩한 법 제도 도입이 중요하며, 웹3의 저작권·개인정보 이슈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플라이어(bitFlyer)의 가노 유조 대표와 코인체크(Coincheck)의 오쓰카 유스케 임원은 일본의 유연한 규제 환경이 웹3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글로벌 투자와 실물자산 토큰화로 확장
국제 패널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시아 등의 웹3·AI 투자 전략과 지역별 차별성을 비교했다. 특히 RWA 시장은 일본 부동산 중심으로 3100억 엔 규모로 성장했으며, 도요타파이낸스서비스는 차량을 토큰화해 소비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플래톤(PlatON)의 시앙 탄 부사장은 웹3 결제 인프라로서 실시간 토큰 결제 구조 ‘토크나이제이션3.0(Tokenization 3.0)’을 발표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 대비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동남아와 중동, 남미 등으로 확장 계획도 공개했다.
# 일본 웹3 생태계의 과제와 기회
알리바바 클라우드, 트론(TRON), XRPL 재팬 등 기업 발표도 이어졌다. 알리바바는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인프라로서 웹3 지원 전략을 발표했으며, XRPL 재팬은 NFT 크리에이터 중심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했다. 또,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세션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일본의 규제·문화적 장벽과 그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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