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5년 황소장(강세장)에서 최대 21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두 가지 주요 예측 도구의 전망이 투자자와 비트코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2일 크립토타임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매거진 프로(Bitcoin Magazine Pro)가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터미널 가격(Terminal Price) △델타 톱(Delta Top)이라는 두 가지 역사적으로 신뢰받는 가격 예측 도구가 최근 약 21만 달러 지점에서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목표를 나타낸다.
비트코인 매거진 프로는 “터미널 가격과 델타 톱 예측 도구가 약 21만 달러에서 최근 일치했다. 이 도구들은 역사적으로 사이클 정점 예측에서 가장 정확한 수준을 보여줬다”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들 도구는 과거 비트코인 시장 주기의 정점을 정밀하게 예측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합치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터미널 가격은 익명의 온체인 분석가 체크메이트(CheckMate)가 개발한 도구로, 비트코인의 고정된 2100만 개 공급량을 계산에 반영해 ‘터미널 가치’를 산출한다. 이는 과거 시장 정점을 효과적으로 예측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델타 톱은 시장 가치와 실현된 가치를 결합해 주기적 고점을 찾아내며, 특히 2017년 비트코인의 2만 달러 정점과 맞아떨어진 바 있다.
#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도 뒷받침
강세 전망은 이 두 도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24년 10월, 금융연구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해당 ETF가 시장 정점에서 총 1900억 달러의 운용 자산(AUM)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옹호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심지어 올해 안에 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 반면, 인기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비트코인이 올해 한때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로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 21만 달러 목표치는 시장의 가능성과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면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 고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터미널 가격과 델타 톱의 합치는 2025년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하며 시장의 방향성과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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