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금값 상승을 시차를 두고 따라가 2025년 말까지 최고 4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크립토 분석가 조 콘소르티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골드의 방향성을 약 100~150일 지연해 따라간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7년, 금이 30% 상승한 뒤 비트코인은 1만 9120달러로 급등했고, 2020년에도 금이 2075달러를 기록한 후 2021년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에 도달했다. 역사적 패턴을 다시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금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금 현물가는 335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비트코인 강세장의 가능성을 다시 점치게 하고 있다. 4월 초 금은 3114달러에서 시작했으나 4월 3일부터 7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반응하며 4.77% 하락했다. 그러나 관세 시행 90일 연기 발표로, 4월 9일부터 16일까지 골드는 12% 이상 급 반등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5000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비트코인은 36.9% 상승했으며, 4월 한 달 동안 약 3%의 성장을 기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62를 나타내며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은 2월 17.5%, 3월 2.19% 하락했으나 4월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 콘소르티와 다른 분석가들은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인 Apsk32는 7월에서 11월 사이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파워 커브(멱함수) 시간 윤곽 차트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모델은 2025년 말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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