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바이낸스가 규제 압박과 신규 토큰 상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앙화 거래소(CEX) 시장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
17일(현지시각) 토큰인사이트는 거래소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가 중앙화거래소 시장 점유율과 대중적 인지도 등 주요 지표에서 업계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MEXC나 비트겟(Bitget) 등 경쟁 거래소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CEX 거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바이낸스는 9조9500억달러(약 1경4147조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2025년 1분기에도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약 8조3900억달러(약 1경1929조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6.5%로 집계됐다.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에서도 바이낸스는 각각 45%, 17%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른 거래소와 달리 현물과 파생상품 간 거래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거래소의 시장 대응력과 유동성 관리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포브스(Forbes)는 바이낸스를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바이낸스는 미결제약정 점유율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2025년 1분기 주요 산업 이슈 목록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은 2024년 말 강세장 이후 조정을 겪었다. 상위 10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총거래량은 22조9900억달러(약 3경2682조원)로 2024년 4분기 대비 12.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2025년 1분기 디지털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달러(약 3838조원)로 줄며 22.8% 하락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