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가 최근 3459BTC를 약 2억8580만달러에 매입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 매입은 약 96만주에 이르는 MSTR 주식 판매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이루어졌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이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8만2618달러에 매입했으며, 2025년 초까지 11.4%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총 53만1644BTC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약 360억달러에 해당한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6만7556달러다.
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입은 회사의 재정 압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 스트래티지는 자금 조달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일부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약 80억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3500만달러의 이자와 1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 측은 1분기 결산에서 약 60억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나, 동시에 약 16억9000만달러의 세금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23: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