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크립토플래닛(Kryptoplanet)이 ‘BUIDL 아시아 위크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월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주요 세션과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하는 본행사는 4월15~16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다.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에서는 △AI와 블록체인 통합 △실물자산 토큰화 △영지식증명(ZKP) 기술 △아시아의 블록체인 규제 환경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연사로는 △일리아 폴로수킨(NEAR 프로토콜 공동창업자) △우마 로이(석싱크트 CEO) △잭 윌리엄슨(아즈텍 네트워크 CEO) △로버트 드로스트(아이겐레이어 재단 CEO) △젤레나 듀릭(노블 공동창업자) △히만슈 티야기(센티언트 공동창업자) △닉 화이트(셀레스티아 COO) 등 글로벌 웹3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에리카 강 크립토플래닛 대표는 “아시아는 단순한 수용이나 저항이 아닌,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블록체인을 실험하고 있다”며 “BUIDL 아시아는 ETH 서울과 함께 지역 사회와 글로벌 관점이 공존하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암호화폐 시총 확대 등으로 글로벌 웹3 흐름이 본격화됐다. 반면 아시아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환경과 혁신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실생활 중심의 블록체인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와 NFT 기반 관광 실험이 대표적이다. 제주도의 NFT 관광 카드 시범사업, 월간 이용자 2천만명을 보유한 플랫폼 제페토의 웹3 확장 가능성 등이 대표 사례다. 정부의 규제 틀 안에서 소비자의 기술 수용성이 더해져 특유의 발전 양상을 보여준다.
행사 관계자는 “BUIDL 아시아는 각국 상황을 반영한 블록체인 논의의 장”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와 아시아 현지 커뮤니티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중심 블록체인 이벤트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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