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삼성전자가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의 가족이 일하는 로비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28일 미국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17일(현지 시각) ‘콘티넨털 스트래티지’와 로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딸 케이티 와일스가 디렉터로 재직 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케이티 와일스는 이번 삼성전자 계약에서 직접 로비스트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통신 △가전제품 △반도체 분야에 대한 홍보와 공급망 및 무역 문제에 대한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로비스트로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주기구(OAS) 대사를 지낸 카를로스 트루히요 대표 겸 창립자,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알베르토 마르티네즈, 공화당 소속 뎁 피셔 상원의원(네브래스카) 보좌관 출신 대니얼 고메즈가 등록되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15: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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