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반등한 가운데 파이 코인 가격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는 “파이코인 코인의 가격은 22일 기준 0.7915달러까지 떨어지며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최고가 대비 74% 이상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약 200억달러에서 53억5000만달러로 감소하면서 146억5000만달러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이코인의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메인넷 출시 이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업비트 거래소 상장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꼽았다. 현재 파이코인은 오케이엑스, 게이트아이오, 비트겟 거래소에서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토크노믹스에 대한 우려가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파이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락업된 토큰을 재단이 보유하고 있으며 공급량의 상당 부분도 통제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에 나열된 파이재단의 7개 지갑은 약 500억달러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다.
투자자의 수요 감소도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매체는 “22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파이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2억1300달러로, 2월과 3월 초 일일 평균 10억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곧 시장에 풀릴 예정인 토큰 증가로 인해 홀더들이 대량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12개월 동안 약 16억 개의 신규 토큰이 해제되어 시장에 유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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