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포르와 캐나다의 중앙은행 사이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디지털 통화 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양국 중앙은행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중앙은행에서 제3자 중개 없이 캐나다 중앙은행으로 디지털 통화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싱가포르와 캐나다 양국 중앙은행은 공동으로 분산원장기술(DLT)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플랫폼 개발에는 JP모건과 컨설팅 대기업 액센추어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중앙은행 측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결제와 송금 등의 성공을 위한 관건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라는 점에서 이번 국가 간 결제 성공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